신호를 위반해 등굣길 여고생을 들이받은 버스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항버스 운전자 44살 조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.
조 씨는 오늘(3일) 아침 8시 40분 용인시 상현동의 한 교차로를 건너던 17살 김 모 양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, 당시 보행자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왔지만, 조 씨는 버스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경찰은 과속 여부를 확인한 뒤 조 씨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
김다연 [[email protected]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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